2022년 9월 서울 아파트 가격 전망 2탄
아파트 하나로 우리나라는 수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산다.
그리고 이 아파트 시장은 단순히 하나로 정의하기 힘들정도로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하지만 암튼 가장 중요한건 나라든 개인이든 기업이든 아파트 값은 계속 올랐으면
좋겠고 그러기를 기대하고 있는건 당연하다.
일부 개인은 나야 다 살았으니 우리 자식들 세대가 장가잘 가고 시집 잘 가서 마음편히
살집 하나 있음 좋자나, 가격이 떨어져도 좋다고 하지만 기실 그건 거짓이다.
누가 내 집이 떨어지는걸 좋아할까 ? 일단 내 집 마련을 하기 전에는 집 값이 떨어지길
바라지만 도장을 찍는 순가 등기에 이름이 올라가는 순간 이 집은 이제 무조건 가격상승만
해야 하는 자산이 되고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거의 99%는 투기시장에 들어와 있는것과 같다.
2019.12.18 - [분류 전체보기] - 서울 아파트 가격 전망
우리나라는 솔직히 주거만족 정말 거주를 위해서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된다. 누구든 내 아파트는 단돈 1원이라도
올라가길 바라고 그렇게 거래를 하려고 하기에 한번 투기의 바람이 불면 그 바람이 정말 거세다. 수요 공급의 논리도 상승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나면 거짓말도 진시롤 둔갑시키고 사람들도 그걸 믿어버리는 그야말로 투기와 광풍의 진원지다.
2019년 12월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다고 예상했던 것은 거짓말 처럼 어긋났다. 하지만 이건 절대 다수에게 큰 비극이다. 아무도 예상못한 코로나와 그로인해 풀려버린 어마어마한 유동성으로 인해 투기시장의 마지막 불꽃인 폭발적인 마지막 상승이 나와버렸기 때문이다.
2019년 서울 강남 24평 17-18억 정도 하던게 지난 1년 사이 무려 25억-30억 사이로 점프를 해버렸다. 투기시장의 마지막 불꽃이 원래 가장 화려하고 강렬한데 이 상승으로 인해 더욱 조바심이 난 사람들은 묻지마 매수를 했고 거래량마저 터져버렸다.
이제 손이 바뀐 뒤 하락이 본격화 되고 있는데 2022년 9월 지금 서울 잠실 34평형이 20억원대 밑으로 떨어져 버렸다. 호가가 19억 5천만원으로 나오고 있는데 하락장에서는 상승장과 마찬가지로 거래가 터지면 그게 호가의 중심이 된다. 더 문제는 투기장의 끝이 그렇 듯 한번 폭락을 시작하면 폭등이 시작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속성이 있고 폭락의 마지막 실망 매물 역시 강남 24평 10억 한참아래로 거래가 터지고 거래량까지 폭발적으로 나오면서 마무리 될 것이다.
주식도 마찬가지고 정부에서는 이렇게 하염없이 떨어지는 부동산 가격을 가만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각종 대책을 내놓을 것이다. 덕지 덕지 내놓아서 약발도 먹히지 않았던 29번의 부동산 대책들은 하락장에서는 기가막힐정도로 거래를 막고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허들로 곳곳에 숨은 암초역할을 하면서 하락을 가속화 시킨다.
그리고 정부는 이런 정책들을 모두 폐기하고, 부양책, 혜택을 주면서 시장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각종 대출규제들이 풀리고 은행에서 아파트 담보대출도 거의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해줄 때 그 때가 시장의 바닥이고 계속 흘러내려도 눈 딱 감고 사 두고 5년 뒤면 다시 상승장의 뉴스를 만나게 된다.
모두가 환호할 떄 줄 서서 전세집 구경을 한다고 할 때, 서울 아파트 없으면 거지니 인생 패배자니 댓글로 연신도배 될 때 그때가 매도의 절호의 찬스였는데 그 때 매도를 하는 용감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모두가 실망하고 시장을 떠나서 미분양이 철철 넘치고, 준공 후 미분양도 넘쳐날 때 그때 두려움을 이기고 매수를 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부자들이 그렇게 많아 보여도 실제로 부자를 만나기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부자는 누구나 될 수 없지만, 또 아무나 될 수 있는건 아니다.